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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우일렉트로닉스도 '특허 회오리'
작성자 Admin 등록일 2004-09-07 조회수 1462
대우일렉트로닉스가 일본 기업과의 특허분쟁에 휘말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가전회사인 후나이가 최근 미국과 일본법원에 "대우일 렉트로닉스가 생산하는 비디오카세트레코더(VCR)가 자사의 '자기테이프장치' 특 허를 침해했다"며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나이는 현재 대우측에 로열티 지급을 요구하고 있으나 대우측은 미국 및 일본 법원에 특허무효소송제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측은 이미 지난 7월 국내 특허심판원에 특허무효심판과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했다.

후나이의 특허는 VCR의 튜너,잭 등의 부품을 재배치해 제품의 안정성을 훼손하 지 않으면서 크기를 최소화하는 기술로 국내에는 지난 2000년 등록됐다.

대우 관계자는 "후나이의 기술은 대우를 비롯해 국내외 다른 회사들도 널리 쓰 는 기술"이라며 "유독 대우만을 지목해 소송을 제기한 이유를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연간 약 1천억원어치의 VCR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중 30% 정도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현재 VCR는 시장규모가 줄어듦에 따라 세계에서 삼성전자,LG전자,대우일렉트로 닉스와 일본의 오리온,후나이 5개 회사만이 생산하고 있다.

대우 관계자는 "특허 자체가 무효로 판단되는 만큼 합의보다는 소송진행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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